중기청, 270만 소상공인 지원기관 '통합'

지역별 소상공인 지원센터 '소상공인진흥원'으로 통합·출범

입력 : 2011-08-25 오전 11:00:00
[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270만 소상공인을 위한 정부의 지원조직이 대폭 강화된다.
 
중소기업청은 지금까지 지방자치단체가 관할해 온 '소상공인 지원센터'를 중기청 산하 '소상공인 진흥원'과 통합해 보다 강화된 소상공인 지원책을 펴나가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소상공인 지원조직이 지자체와 중기청 관할로 분산돼 있어 정책집행상 지역별 편차가 크고, 정책이 깊이 있게 추진되지 못한다는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때문에 중기청은 '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 개정에 따라 소상공인지원센터와 소상공인진흥원의 통합을 단행했다.
 
중기청과 소상공인진흥원은 25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소상공인지원기관 및 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상공인 지원조직 통합을 기념하는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소상공인 성공과 희망의 동반자'라는 소상공인지원 전담조직 비전도 제시됐다.
 
김동선 중기청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소상공인 지원기관 통합을 계기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예산을 보다 확대하고, 그동안 비정규직으로 지원 업무를 담당했던 소상공인 진흥원 직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송주연 기자 sjy292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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