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도시형 생활주택의 인허가 수가 5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2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7월 인허가를 받은 도시형 생활주택은 모두 7493가구로 6월7186가구보다 4.3% 늘었다. 지난 2월 이후 5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792가구로 6월 1642가구 대비 9.1% 증가했으며 경기도가 1907가구로 6월 1790가구 보다 6.5% 늘었다. 부산광역시(-3.1%)와 광주광역시(-36.1%)는 전월보다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원룸형이 6462가구로 전체의 86.2%를 차지했고, 단지형 다세대는 88가구로 1.17%에 불과했다.
도시형 생활주택의 건립 가구 수가 7월부터 300가구 미만까지 확대되면서 처음으로 297가구 규모의 원룸형 도시형생활주택이 등장했다.
가구 수 규모로는 주택법 승인 없이 건축허가만 받으면 지을 수 있는 30가구 미만의 주택이 4643가구로 가장 많았다.
50가구 이상~100가구 미만이 1247가구, 100가구 이상~150가구 미만 793가구, 30가구 이상~50가구 미만 513가구 등이었다.
한편 올해 인·허가를 받은 도시형 생활주택은 총 3만7051건으로 집계됐다. 도시형 생활주택이 처음 도입된 2009년 1688가구보다 21배 늘어난 수치다.
국토부는 7월부터 건립 가구 수가 늘었고 최근 전·월세 대책에서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혜택이 확대되면서 도시형 생활주택 건립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 월별 도시형 생활주택의 인허가 수 (출처 : 국토해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