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전국 5만가구, 수도권 3만가구 입주

입력 : 2011-08-23 오전 11:21:02
[뉴스토마토 김동현기자] 이달부터 입주예정 아파트가 크게 증가해 10월까지 전국적으로 5만여 가구가 입주하게 된다. 
 
2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이달부터 10월까지 입주예정인 아파트 물량을 조사한 결과 월평균 1만7963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는 올해 1~7월 평균인 1만6191가구에 비해 11% 증가한 수치다.
 
특히 수도권은 8~10월 평균 입주예정물량이 1만964가구를 기록, 1~7월간 평균 입주물량(8443가구)보다 30%가량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석달간 전국 5만3889가구, 수도권 3만2892가구, 지방 2만997가구가 입주할 예정이고 서울은 5089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월별로는 ▲8월 8261가구 ▲ 9월 1만2034가구 ▲ 10월 3만3594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규모별로는 85㎡ 이하 아파트가 3만9088가구 공급돼 전체물량의 73%를 차지했고, 85㎡ 초과 물량은 1만4801가구 27%로 나타나 최근 선호되는 중소형 주택이 다수를 차지했다.
 
주요 이사철인 9월 이후에는 반포, 청담, 수원, 광교 등 서울과 수도권 선호지역에 입주물량이 큰폭으로 늘어나 전월세 가격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8월에는 판교(948가구), 파주 운정(700가구), 대구 진천(810가구), 대전 목동(804가구)이 9월에는 인천 청라(1767가구), 수원(1753가구), 광명(1267가구), 파주 운정(1220가구), 광주 백운(1078가구) 등이 입주 예정이다.
 
오는 10월에는 서울 천왕(1044가구),청담(708가구), 광교(1188가구), 수원 호매실(1270가구), 부천(1223가구), 오산(1275가구), 김포(1090가구), 부산 해운대(1631가구) 등 대규모 단지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threecod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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