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페이스북이 27일(현지시간) "온라인 쿠폰 사업 '딜스(Deals)'를 몇주내로 정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페이스북 측은 성명을 통해 "지난 4개월간 '딜스'를 테스트해본 결과, 소셜 커머즈 업종의 높은 진입장벽을 실감했다"며 "앞으로 지역 자영업자를 지원할 수 있는 다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지난 4월 쿠폰 사업 '딜스'를 사업에 뛰어들며 그루폰, 리빙소셜 등의 소셜커머스 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기도 했다.
바이니시어스 버캔티 이피트닷컴 공동 설립자는 "페이스북이 4개월만에 사업 철수 발표를 했다는 사실은 의외"라면서도 "경쟁업체들에 비해 '딜스'의 사업수단과 상품성이 뒤쳐졌던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이어 "페이스북이 쿠폰 사업 철수를 발표한 것은 그루폰에게 호재가 될 것"이라며 "쿠폰 사업은 누구나 쉽게 성공할 수 있는 사업이 아닌 철저한 계산과 전략이 필요한 분야"라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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