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해운업계는 포스코의 해운업 진출을 반대하고 나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인터내셔널은 최근 기업회생절차를 밝아왔던 중소형 해운업체인 대우로지스틱스의 기업회생 사모펀드에 투자를 단행했다.
시장에선 포스코가 대우인터내셔널을 통해 해운업 면허가 있는 대우로지스틱스를 인수하려는 것으로 분석했다.
포스코는 매년 2조7000억원 가량의 물류비가 발생한다.
포스코는 대한통운 인수를 통해 원가절감에 나섰으나 인수합병에 실패하면서 대우로지스틱스로 눈을 돌린 것이다.
포스코와 같은 대형 화주가 자체적으로 해운사를 운영할 경우 기존 해운업체들은 물량이 급감해 경영에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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