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신입사원 400명 채용..계열사 복수지원 허용

입력 : 2011-08-31 오전 8:31:40
[뉴스토마토 박미정기자] 우리금융(053000)지주가 올 하반기 그룹 출범 이후 처음으로 일반직 신입사원 400명을  '그룹 공동 채용' 형식으로 선발한다고 31일 밝혔다.
 
입사지원서는 내달 7일부터 23일까지 우리금융 홈페이지와 각 계열사 홈페이지를 통해 받을 예정이며,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면접, 최종합격자 발표순으로 진행한다.
 
계열사별 채용규모는 우리은행 250명, 광주은행 30명, 경남은행 50명, 우리투자증권(005940) 20명, 우리에프아이에스 20명, 우리파이낸셜(021960) 20명, 우리아비바생명 5~10명이다.
 
이번 우리금융그룹의 공동채용의 특징은 과거 계열사별로 진행하던 전형을 그룹 차원에서 진행한다는 점과, 지원자의 계열사 복수지원 허용을 통해 우리금융 지원자 중 우수인력을 최대한 그룹내 계열사로 채용한다는 점이다.
 
우리금융그룹은 당초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규모를 350명으로 계획했으나 경영실적 호전과 국가적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취지로 채용인원을 50명 늘렸다. 이로써 우리금융은 상반기중 일반직 420명과 창구전담직 380명등을 포함해 올해에만 총 1200여명을 채용하게 된다.
 
이와는 별도로 학력 인플레이션과 고졸 실업문제 해소를 위해 고졸도 올해 150여명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며, 취약계층이나 장애인등에 해당하는 지원자에 대해서는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그룹 신입사원 공동채용을 통해 신입사원들에게 서로 다른 금융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며 우리금융그룹 일원이라는 일체감과 동질감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 것”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미정 기자 colet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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