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한화증권은 31일
코리안리(003690)에 대해 점점 커지는 자연재해로 재보험의 필요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만5800원에서 1만7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박석현 한화증권 연구원은 “자연재해로 자동차보험의 침수피해가 지난해 442억원 수준, 올해에 750억원 수준까지 늘어나고 있어 자연재해의 영향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침수피해에도 불구하고 코리안리를 통한 자동차보험 재보험으로 손해보험사의 피해액은 350억원 수준으로 제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렇듯 늘어나고 있는 자연재해에도 불구하고 손해보험사의 피해액이 재보험을 통해 관리되고 있어 재보험의 필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박 연구원은 “코리안리의 2011 회계연도 7월 순이익은 전년대비 13% 증가한 120억원을 기록해 풍수해의 피해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이익을 시현했다”며 “해외수재보험의 성장과 수익성 회복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개선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평가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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