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원달러 환율이 나흘째 하락하며 1060원대로 내려앉았다.
3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80원 내린 1066.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오전 중 1070원대 초반에서 움직였으나 오후 들어 1070원대를 하향 이탈하면서 낙폭을 키웠다.
월말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 물량이 대거 출회됐고, 코스피지수가 오후 들어 2%가까이 상승하면서 환율 하락압력이 강해졌다는 분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감이 누그러지고 미국의 추가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환율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며 "다만, 9월 유럽지역 국채 만기 도래와 월초 발표되는 지표 등으로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