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중국증시가 보합권 내 혼조세다.
2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시간 오전 9시43분 현재 전날보다 0.05% 내린 2554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하락한데 이어서 여전히 약세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분위기다.
원자바오 중국총리가 경제 안정보다는 물가안정이 최우이라고 밝히면서 긴축에 대한 우려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뉴욕증시가 지표부진과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되면서 닷새만에 하락전환한데 따른 영향도 받고 있다.
다음날 미국에서 발표되는 실업률지표에 대한 시장의 전망이 않은 점도 투자자들이 선뜻 매수에 나서기 꺼려지게 하는 요인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다.
목재가수, 정보기술, 금융보험업종은 내리고 있는 반면 식음료품, 건설 등 내수관련주들은 상승세다.
폴리부동산그룹이 1% 넘는 약세를 나타내는 등 지수대비 낙폭이 튼 상황이고 시노펙석유화학과 중국남방항공도 0.6%, 0.5% 하락압력을 받고 있다.
보산철강과 강서구리 등 원자자 관련주들도 대부분 부진한 상황이다.
상하이동자동차가 1% 오름세로 지수하단을 지지해주고 있고 중국선박개발과 해양석유공정, 공상은행등도 지수대비 강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