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지수희기자] 현대제철이 2일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7일까지
현대제철(004020) 사업장이 있는 인천, 포항, 당진, 서울 등에서 진행되며 6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할 것으로 현대제철은 예상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2005년 매칭그랜트제도를 도입하고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매칭그랜트란 기업에서 임직원이 내는 기부금만큼 기업에서도 후원금을 내는 제도로 현대제철은 매월 신청자에 한해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공제하고 같은 금액을 회사가 출연하는 방식으로 기금을 적립하고 있다.
지난 8월 기준으로 현재 3000여명의 임직원이 매칭그랜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3억8000만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현대제철은 이 기금으로 지난 2005년에는 현대제철의 사업장이 있는 인천, 포항, 당진 3개 지역에 공부방을 지원하고, 2006년 어린이 환경교실, 2007년 전국 장애인시설 투척 소화기 지원, 2008년 희망의 집수리 사업 등을 지원해왔다.
올해 조성된 기금은 기존 희망의 집수리 사업에서 한단계 발전한 '희망의 집수리-주택에너지 효율사업'에 사용되며, 2020년 12월까지 인천, 포항, 당진 지역 1000세대의 집을 수리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 서울 양재동 현대제철 사무소에서 2일 열린 ‘현대제철 매칭그랜트 기금 마련 캠페인’에 참여한 직원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