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5% 가까운 상승세를 보였지만 개인과 기관을 통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나오며 1900선 진입 시도가 무산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주는 여러모로 중요한 주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바마 미 대통령의 연설, 금통위와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의 이벤트들이 예정돼 있어 지수의 변동성을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종목별 대응에 눈을 돌리는 모습이다.
현대증권은
금호석유(011780)를 주간 추천주로 제시했다. 글로벌 최대 합성고무 생산기업으로 타이어 수요증가 등을 바탕으로 한 시장지배력 강화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CJ제일제당(097950)도 현대증권의 추전주에 이름을 올렸다. 하반기 식품부문의 실적 턴어라운드와 라이신 가격의 강세로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는 평가다.
한국금융지주(071050)는 대우증권의 선택을 받았다. 한국금융지주의 1분기 세전이익이 1095억원으로 지난 분기 378억원 대비 크게 개선된 가운데 2분기 실적도 매우 양호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또 시장 위기가 재부각되고 있지만 역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예탁금과 거래대금 증가하고 상품 이익의 개선이 동시에 진행 중이라는 설명이다.
동양종금증권은
LG디스플레이(034220)를 주간 추천주로 꼽았다. 업종 내 글로벌 최강자로서 최근 주가 급락에 따른 저가 메리트가 부각된다는 의견이다.
또 애플 모바일 디바이스 내 디스플레이 주요 공급자로서의 수혜 가능성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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