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일본에서 한국과 일본의 산업 교류를 위한 장이 펼쳐진다.
코트라는 오는 6일과 7일 이틀간 일본 도쿄 뉴오타니 호텔에서 '2011 도쿄 한국산업전'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코트라는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이번 산업전이 1995년 이래 전기전자, 기계, 자동차 부품분야가 주가 되던 도쿄 한국부품산업전에 IT, 전력기자재, LED 분야가 추가되어 한국산업전으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행사는 IT와 LED 39개사, 부품 64개사 등 총 103개사의 한국 참가업체가 전시상담을 진행하며, 일본 지진으로 관심이 높아진 전력에너지 분야 사업 강화를 위해 전력에너지 전시관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일본기업관에는 닛산, 도시바 등 일본의 글로벌 기업 22개사가 참여해 부품 조달과 기술협력을 위한 1대1 상담이 이뤄질 계획이다.
코트라는 이번 행사가 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 내 상담회 일정이 모두 취소되며 개최 여부가 불투명 했지만, 일본 글로벌 기업의 적극적인 참가 의지로 성사됐다고 강조했다.
홍석우 코트라 사장은 "한국기업은 지리적 인접성, 높은 기술 숙련도, 문화적 유사성 등 많은 측면에서 일본 기업의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고 기술력도 갖췄다"며 "이번 행사
를 통해 이를 증명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해 문화한류 뿐만 아니라 '경제한류'를 일본시장 내에 정착시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