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만씨 무고한 매형 신동욱씨 구속기소

입력 : 2011-09-05 오후 1:31:31
[뉴스토마토 김미애기자]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이명순 부장검사)는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아들 지만씨 등의 명예를 훼손하고 무고한 혐의로 박 전 대통령의 차녀 박근령씨의 남편 신동욱씨를 구속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신씨는 처남인 박씨 등이 지난 2007년 7월 자신을 중국 청도로 유인해 살해하려 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박씨 등을 살인미수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씨는 또 박씨의 조카와 비서실장 정모씨가 자신을 중국으로 납치했고, 중국에서 마약을 했다는 소문을 퍼뜨렸다는 허위주장으로 정씨 등을 지난해 9월 고소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씨는 이와 함께 박씨 등이 자신을 중국 청도에서 납치 · 살해하려했다는 증거가 확보됐다는 허위 보도자료를 작성한 뒤 언론사 등에 배포해 박씨 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미애 기자 jiir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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