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자본확충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리셰 총재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기자회견 자리에서 "유럽 각 국 정상이 지난 7월 합의한대로 자본확충을 빠른 시일 안에 실시해 유럽재정위기 확산으로 인한 시장의 혼란을 잠재울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드라기 차기 ECB 총재도 같은 의견을 피력했다.
드라기 총재도 "EFSF가 유로존 재정위기를 해결할 수 있을만한 충분한 자금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을 시장에 인식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EFSF는 지난해 5월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V) 형태로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회원국들에게 자금을 지원하는 기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