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매수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18포인트(0.72%)오른 1846.64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3.87포인트(0.81%)하락한 475.30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 독일에서 그리스지원이 합헌이라는 결정이 나온데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상승 출발했다. 장중 상승과 하락을 오가던 지수는 장 막판 프로그램매수 유입으로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 매수하던 외국인은 막판 매도로 돌아서며 268억원어치를 매도했다. 개인은 5005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5616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898억원 비차익870억원을 합쳐 1769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0%), 은행(1.73%), 음식료(1.7%), 전기가스(1.39%)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증권업종은 7.39%큰 폭으로 하락했다.
대우증권(006800)은 글로벌 투자은행(IB)로 도약하기 위해 1조400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한다고 발표한 후 하한가로 직행했다.
우리투자증권(005940)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지만 역시 가격제한폭까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