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검찰로부터 후보자 매수 혐의를 받고 있는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9일 오후 1시45분 영장실질심사(구속전피의자심문)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321호 법정에서 김환수 부장판사의 심리로 진행된다.
곽 교육감은 대기하고 있던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은 채 변호인과 함께 법정으로 향했다.
곽 교육감은 올해 2~4월 오랜 지인인 한국방송통신대 교수 강경선 교수를 통해 선거 당시 경쟁 상대였던 박명기 서울교대 교수에게 2억원을 건넸고, 검찰은 이 돈이 후보단일화의 대가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또 올해 6월 곽 교육감이 박 교수를 서울교육청 소속 자문위원장에 임명한 것도 단일화 대가라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