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추석 귀성길을 앞두고 서울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서울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ℓ)당 2040.06원을 기록했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 역시 전일 대비 0.67원 오른 1938.62원을 기록하며 상승중이다.
지난 8일 서울지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ℓ당 2038.37원을 기록했다.
서울 휘발유 값은 지난달 말 2015원대까지 떨어졌지만 이달 들어 다시 상승세로 전환해 지난 6일부터는 2030원대에 진입했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반등하면서 공급 가격이 올랐고, 추석 귀성을 앞두고 주유소의 기름 수요가 늘어나면서 가격이 오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울 지역 경유 가격은 지난달 말 1831원대까지 내려갔다가 꾸준히 올라 1847.9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국 경유 가격도 1739원까지 하락했지만 최근 들어 오르기 시작해 이날 1742.60원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