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국제 유가는 유럽과 미국 등 주요 지역의 이중침체(더블딥) 우려로 하락한 반면, 국내 기름값은 이틀 연속 상승했다.
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6일 두바이유 현물 유가는 전일 대비 배럴당 0.94달러 하락한 105.8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싱가폴 현물시장에서 석유제품 가격도 두바이유와 동반 하락, 휘발유는 배럴당 122.79달러, 경유 125.38달러로 전날보다 각각 2.13달러, 0.54달러씩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WTI)원유 10월 인도분 선물 가격도 전일 대비 0.43달러 하락한 86.0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Brent) 10월 인도분 선물유가는 전일 대비 배럴당 2.81달러 상승한 112.89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7일 오피넷에 따르면 9시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1935.85원으로 전날보다 0.07원 상승했다.
전국 주유소 경유가격은 ℓ당 1740.98원으로 전날보다 0.23원 내렸다.
지역별로 휘발유 가격은 서울(2031.79원), 제주(1970.96원) 등 대부분 지역이 상승했으며 경북(1918.02원)지역만 전날 대비 하락했다.
한편 지난 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1935.78원으로 전날 대비 2.55원 상승했다. 경유 역시 1.36원 오른 1741.21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