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4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블레이드앤소울’의 2차 비공개시범테스트(CBT)는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성공으로 이어지는 확신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2만원은 유지했다.
이날 정재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레이드앤소울의 2차 CBT는 총 13일 동안 진행됐고 서버수는 예정보다 1대 많은 5대를 오픈했다”고 말했다.
이어 “참여한 테스터수는 총 10만명 이상으로 추산되며 이는 역대 최대규모의 CBT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2차 CBT에 직접 참여한 100명의 테스터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91.2%의 유저가 별 4개 이상을 부여했다.
이에 대해 그는 “게임의 대한 유저들의 반응은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들은 현재 주력으로 즐겨하는 게임이 없어 결국 엔씨소프트 기존 게임들의 제한적인 매출 잠식 속에 블레이드앤소울의 성공적인 신규유저의 유입이 가능하다는 점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정 연구원은 "공개서비스(OBT)를 진행하기에 앞서 한 차례의 추가테스트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2차 CBT 테스트 중 천하쟁패의 일정이 다음달 3일이라는 내용이 공개되고 있어 서버과부하 성격의 테스트가 10월 중에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