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D램 반도체 업계 3위인 엘피다가 생산 능력의 40%를 대만으로 이전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5일 엘피다가 히로시마 공장의 제조 설비를 대만 자회사인 렉스칩으로 이전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대만에서는 범용 제품을, 히로시마 공장은 첨단 기술을 사용하는 스마트폰용 제품을 생산한다.
이 신문은 이에 대해 "PC용 D램 재고가 늘면서 가격이 급락하고 있고, 세계 1, 2위인
삼성전자(005930)와
하이닉스(000660) 반도체가 원화 약세를 배경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생산 체제에 변화를 준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