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중국증시가 소폭 상승 출발한 이후 오름폭을 조금씩 키우고 있다.
16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시간 오전 9시43분 현재 전날보다 0.73% 오른 2496.48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만에 다시 반등 움직임을 재개하며 250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유럽발 악재의 완화에도 불구하고 긴축에 대한 경계감에 전반적인 글로벌증시 반등움직이에 동참하지 못했지만 이날은 저가매수 힘을 받고 있다.
유럽중앙은행이 유로존 은행들에 유동성을 공급키로 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반발매수세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긴축에 대한 우려는 이미 지수에 상당부분 반영됐다는 분석과 함께 지수 바닥론에 무게가 실리면서 반등움직임이 가속화되는 분위기다.
전 업종이 상승중인 가운데 건설, 금융보헙, 증권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화하은행이 2% 갂운 강세를 기록중이고 중국민생은행, 초상은행 등도 1%대 상승으로 전반적으로 은행주로 매수세가 몰리는 모습이다.
상해자동차도 1.3% 오르는 등 자동차주가 최근 꾸준하게 시세를 내고 있다는 점도 특징적이다.
반면 우한철강, 중국남방항공은 약보합권에서 거래되며 지수대비 부진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