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미정기자] 19일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당국의 움직임에 주목하며 1110원 안착을 시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증시가 닷샛째 상승세를 보였지만 무디스의 이탈리아 신용 등급 강등 가능성과 독일 지원 의지 불투명, 그리스 추가 구제금융 불확실성 등으로 유로화는 하락했다.
우리나라는 8월까지 순유입세를 지속하던 채권시장 외국인들이 9월들어 이탈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번주 환율은 대기된 대외 이벤트를 소화해 가며 최근의 강한 하방경직성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선물 예상범위는 1103~1120원.
강판선 우리선물 연구원은 "19일 환율은 뚜렷한 방향성을 찾기 어려울 전망"이라며 "달러화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환율의 일정부분 상승 압력은 불가피해보이며 1110원대 중, 후반 부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선물 예상범위는 1110~1115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