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DHL이 ‘2011 럭비월드컵’의 공식 물류 파트너로 선정됐다.
DHL은 올해 럭비월드컵에 참가하는 19개국, 총 100톤의 장비와 개인 물품을 개최국인 뉴질랜드로 배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19일 밝혔다.
DHL은 지난달 17일 첫 물품 배송을 시작으로 이달 5일 마지막 물품을 뉴질랜드에 안전하게 배송하며 모든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개리 에스테인(Gary Edstein) DHL 익스프레스 오세아니아 부사장은 “DHL이 럭비월드컵의 일원으로서 맡은 바 역할을 책임감 있게 수행해 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본격적인 경기는 지금부터 시작이기 때문에 DHL은 참가국들의 모든 경기가 끝날 때까지 정확하고 안전하게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다섯 대륙, 19개의 참가국 중 럭비 최강국을 가리기 위해 뉴질랜드 내12개 경기장에서 총 48번의 토너먼트 경기를 치른다.
이에 DHL은 130회 이상에 걸쳐 각 참여국의 물품을 운송하고, 뉴질랜드 내 각 지역을 오가며 최소 200회에 걸쳐 경기 진행에 필요한 물품 배송을 책임진다.
이번 물품 운송은DHL의 전담 차량을 통해 서비스되며, 차량의 총 이동 거리는 3만Km에 달한다.
아울러 DHL은 참가국 장비를 비롯한 유니폼과 공식 물품의 보관 및 관리, 그리고 연습구장에서 월드컵 경기장으로의 물품 운송에 이르는 물류 서비스를 전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