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건설된지 34년이 지나 안전성과 기능성이 떨어지고 도시경관과 지역발전을 저해한다는 지적을 받아온 홍제고가차도가 전격 철거된다.
서울시는 홍제고가차도 철거공사를 다음달 착공하고, 교통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방학기간인 2012년 2월에 철거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고가차도 철거전에는 고가 하단의 기존도로 복개교량을 보수하고 연희로 교통섬 안의 지하철 환기구를 이설하는 선행공사가 먼저 시작된다.
서울시는 홍제고가차도를 철거한 후에는 평면교차로를 조성하고 횡단보도와 교통섬을 개선할 계획이다.
△홍제 고가차도 전경 (자료: 서울시)
이와함께 고가차도를 포함한 기존 왕복 8개 차로를 평면 9~10개 차로로 늘리고, 현재 단절되어 있는 통일로와 의주로 사이의 중앙버스 전용차로를 연결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고가차도가 철거되면 도로 확장과 중앙버스 전용차로 연결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조망권 회복으로 도시경관이 개선되고 지역상권도 아울러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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