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상욱기자]
현대증권(003450)의 직원이 임의매매로 인해 회사에 거액의 손실을 입힌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현대증권 등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 국제부의 한 차장급 직원이 차익거래를 임의로 매매, 수십억원 규모의 손실이 발생했다.
업계에 따르면 해당 부서는 팀 단위로 움직이는 파트여서 이 사실을 은폐하려 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현재 감사실에서 해당 직원과 회사의 손실 규모 등을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증권 노조는 오는 23일 기자회견을 열어 사측의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