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현대증권(003450)은 16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현 주가가 밴드 하단에 있고, 4분기엔 성수기 진입으로 이익 모멘텀 회복이 기대된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다만 시장 리스크와 손익 조정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45만원에서 4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날 “신세계의 8월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11.6% 증가, 29.8% 감소해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이는 비수기 매출 성장 둔화와 추석을 앞둔 판촉 및 고정비 부담 증가에 기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9월 추석경기에 대해서는 우려했던 것보다 양호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9월 추석시기 행사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했다”며 “소비 심리가 나빠지고 있고, 추석 시기도 빨랐음에도 건강제품 중심으로 소비활동이 양호했던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또 “4분기는 객단가가 높아지는 성수기에 진입함에 따라 고정비 부담이 완화되고, 부산셈텀시티 손익이 개선되고 있다”며 “수익성 중심의 손익관리도 지속되고 있어 3분기 대비 높은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