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헤지펀드의 대부' 조지 소로스가 미국 경제는 이미 더블딥에 빠졌다고 주장했다.
22일(현지시간) 소로스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경제가 더블딥에 빠질 위험이 있냐는 질문에 "이미 더블딥에 들어갔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경제는 둔화되고 있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부자들이 세금을 더 내야 하는 건지에 대한 갈등까지 있다"며 최근 상황을 지적했다.
또 "백악관과 의회는 장기적인 균형재정을 달성하기 위한 긴축 합의를 했지만, 단기적으로는 여전히 재정 부양이 필요하며 그것이 올바른 정책"이라고 정치권에 쓴소리를 냈다.
그는 "부자증세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장기적으로 예산균형도 실행할 수 있었지만 합의에 실패했고, 선거가 있는 내년에야 다시 실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