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4월말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Ⅱ'가 5개월만에 세계 시장에서 10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구촌 소비자들이 하루에 6만대 이상, 1초에 1대꼴로 갤럭시SⅡ를 구매한다는 얘기로, 과거 삼성전자 피처폰인 '스타폰(모델명: S5230)'이 시판 6개월 만에 1000만대 팔린 기록을 한 달 가량 앞서 경신한 것이다.
갤럭시SⅡ의 판매속도는 전작인 갤럭시S보다 눈에 띄게 빠르다. 일례로 갤럭시SⅡ의 500만대 돌파 시점은 갤럭시S(125일)를 40일 앞섰고, 1000만대 판매 또한 전작(7개월) 보다 2개월 앞당겼다.
제품 판매가 국내 360만대ㆍ유럽 340만대ㆍ아시아 230만대 등 지역별로 고른 분포를 보인 점도 특징이다.
특히 유럽 시장에선 갤럭시SⅡ의 판매 호조로 프랑스ㆍ독일ㆍ 러시아 등 주요 10여개국에서 삼성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M/S)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세계적으로 1000만명의 고객들이 갤럭시SⅡ를 통해 스마트 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라며 "이같은 성공세를 몰아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 : 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