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코스피지수가 단숨에 1700선을 회복하고 있다.
다음주 열릴 정책회의에서 유럽중앙은행이 부양책을 내놓으리라는 기대감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27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51.21포인트(3.10%) 급등한 1703.92포인트로, 4거래일 만에 반등하고 있다.
간밤 미국, 유럽 증시가 유로존 위기 해결을 위해 유럽 각국이 협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살아나며 크게 상승하자 국내 증시도 급등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5억원, 50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247억원 순매도다.
은행(+4.46%), 운송장비(+3.88%), 화학(+3.85%), 금융(+3.37%), 종이목재(+3.44%), 기계(+3.28%) 등 모든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4.65포인트(3.58%) 크게 오른 424.20포인트로, 4거래일 만에 반등하고 있다.
개인이 87억원 매수 우위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억원, 38억원 매도 우위다.
에스엠(041510)이 골드만삭스가 목표주가를 5만원으로 상향했다는 소식에 7.50% 큰 폭 오르고 있다.
테마 가운데서는 모바일 OS(+9.13%), 모바일음원(+7%), 가스관(+6.34%), 모바일게임(+6.27%), 2차전지(+6.13%), 송유관(+6.10%), AMOLED패널 등 대부분이 오름세다.
원달러환율은 13.05원 하락한 1182.75원으로, 전날 상승폭을 절반 정도 반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