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국내 2차전지 테스트 장비 전문기업인
피앤이솔루션(131390)이 27일 공모가를 웃돌며 코스닥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지난 16일 마감된 일반 청약에서 867.62대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증거금만 1조원(1조411억원)을 뛰어넘었던 피앤이솔루션은 상장 첫날 공모가(8000원)보다 1.37% 오른 8110원 거래를 시작했다.
불안한 시장상황에서도 업계의 중대형 주도 2차전지 시장 확대 전망에 대한 기대감과 70%가 넘는 전체 국내시장 점유율에 대한 안정감이 겹치며 상장 초반 강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04년 3월 설립된 피앤이솔루션은 전기자동차용 2차전지 공정과 연구개발 장비를 비롯한 각종 전기공급 장치를 개발·제조하는 업체다.
주요 주주는 대표이사를 포함한 특수관계인이 51.8%를 차지하고 있다.
피앤이솔루션은 공모금액을 통해 현재 확장을 위해 준비중인 수원 본사와 제5공장의 준공을 마무리하고 관련 설비투자와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정대택 피앤이솔루션 대표이사는 "피앤이솔루션은 2차전지와 관련한 테스트 장비를 생산함에 있어 기존 전원장치와의 연계를 통해 전체 국내 시장의 70%정도를 점유하고 있다"며 "향후 시장확대를 통해 기존 전원장비, 2차전지 테스트 사업 등의 기술개발에 나서 오는 2020년에는 관련 사업분야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