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伊·스페인, 금융주 공매도 금지 연장

입력 : 2011-09-29 오전 9:04:41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이탈리아, 스페인과 프랑스가 주식 시장 안정을 위해 금융주의 공매도 금지조치 시행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즈(FT) 등 주요 외신은 "스페인은 공매도 금지 조치를 시장 상황이 나아질 때까지, 이탈리아와 프랑스는 오는 11월 1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공매도란 투자자들이 하락장이 예상될 때 활용하는 투자기법을 의미한다.
 
프랑스,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지난 8월 중순 금융주를 중심으로 지수 급락이 나타나자 중순 공매도 금지 조치를 도입했다. 금지 조치를 발표하기 전날 프랑스 2위 은행 소시에떼제네랄의 주사는 15% 넘게 떨어졌었다.
 
프랑스 금융시장감독원(AMF)은 "앞으로 시장 움직임을 움직임을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고 스페인 증시 감독기관 증권시장위원회(CNMV)은 "이번 연장 조치를 통해 시장 상황이 하루 빨리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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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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