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일본의 소매판매가 3개월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29일(현지시간) 일본 경제산업성은 "일본의 8월 소매판매는 전년비 2.6%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0.6%감소를 큰 폭으로 하회하는 결과다. 직전월인 7월에는 0.6%증가를 기록했었다.
경제산업성은 "자동차와 전자제품의 판매 부진이 소매판매 감소로 이어졌다"며 "지난 6월과 7월 기록한 오름세는 전력효율이 높은 제품 판매 증가와 일본 정부의 디지털 전환사업 때문이였다"고 설명했다.
조지 월싱턴 IFR 마켓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은 것"이라며 "대지진에 따른 여파도 여전하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