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빈기자] 제1회 한국산업대전이 일산 킨텍스에서 나흘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지난 1일 폐막했다.
이번 한국산업대전은 역대 최대 규모인 38개국 1660개사가 참가해 54억6000만달러의 계약·상담과 2400명의 해외바이어를 비롯한 10만3000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는 성과를 거뒀다.
'융합! 기술 그 이상의 세계'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행사는 기계산업기반의 융·복합 필요성 인식 확산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별전시관으로 마련된 산업 융·복합관에는 연구소와 중소기업들이 다양한 제품과 기술들을 전시해 국내 융·복합 기술의 현주소와 미래 비전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한국산업대전은 무엇보다 참여업체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얻은 글로벌 비즈니스의 장이었다. 해외 유력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해외주요거래선, 해외 EPC업체 초청 수출상담회, 한·일 조달상담회 등을 통해 총 5억1000만불의 계약추진이 진행됐다.
박영탁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한국산업대전을 통해서 글로벌 산업트렌드인 융·복합 확산의 계기와 우리 기계산업이 세계 5대 기계산업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는 도약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