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휴온스(084110)는 천연 봉독(꿀벌의 산란관에서 분비되는 독액)을 이용한 파킨슨 질환 치료제의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국내특허와 함께, 휴온스는 PCT(국제협력조약) 출원을 통한 미국, 일본, 유럽, 중국 등 해외 특허 취득도 추진한다.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휴온스의 천연물유래 봉독성분 신약은 현재 임상시험계획대로 3상이 진행 중에 있다. 이르면 내년 5월경 임상이 완료돼, 상용화가 이뤄질 예정이다.
휴온스 관계자는 "봉독성분 파킨슨질환 치료제는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과제로 선정되어 2년간 5억6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았고, 동아대학교 의료원 등 국내 종합병원과 함께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PCT를 통해 해외 특허가 취득되면, 봉독 성분 치료제의 수출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