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일본증시는 유로존 위기가 해결될 것이란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6일(현지시간) 오전 9시14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44.71엔(1.73%) 오른 8527.69으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유로존 정책결정자들이 위기의 은행의 자본 확충을 위해움직이며 유로존 위기가 완화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졌다. 또 시장의 예상을 뛰어 넘은 미국의 긍정적인 고용 지표도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업종 별로 비철금속업종이 3%넘게 뛰고 있고 증권업종과 도매업종도 2%대 강세를 기록 중이다. 철강업종도 1.71% 오르고 있다.
전력주인 도쿄전력이 5%대 상승을 앞두고 있고 칸사이전력과 주부전력이 각각 0.40%, 0.97% 동반 상승 중이다.
애플을 시가 총액 기준으로 엑손 다음으로 큰 기업으로 성장시킨 실리콘밸리의 아이콘 스티브 잡스의 사망 소식이 기술주의 반사이익으로 이어져 소니가 2.85% 오르고 있고 캐논도 2.19% 강세를 기록 중이다.
통신주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KDDI가 1%가까이 밀리고 있는 가운데 소프트뱅크는 0.56% 오르고 있다.
도요타자동차가 1.31% 오르고 있고 닛산 자동차도 2.50%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혼다도 2.05% 상승 중이다.
팀 슈로더 펜가나 캐피털 매니저는 "유로존 위기 해결 기대감이 시장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며 "유로존 은행들의 안정성이 시장에 확인되면 지수는 오름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