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지수희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두산 연강예술상' 시상식이 열렸다.
두산(000150)그룹은 6일 서울 종로5가 두산아트센터에서 두산그룹 연강재단 박용현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두산 연강예술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두산 연강예술상은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고(故) 박두병 초대회장의 유지를 이어가기 위해 지난해 제정된 상으로 한국 예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만 40세 이하 예술인 중 공연과 미술 분야의 예술가들을 선정한다.
올해 두산 연강예술상은 공연부문에 윤한솔(40)씨가 미술부문에는 박주연(40), 이소정(33), 이재이(40)씨가 수상했다.
◇ 10월 6일 서울 종로5가 두산아트센터에서 열린 제2회 두산 연강예술상 시상식에서 박용현 두산 회장과 수상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한솔 연출가, 박주연 작가, 박용현 두산 회장, 이소정 작가, 이재이 작가.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활동지원비 등 총 4억원 가량의 혜택이 주어진다.
공연부분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0만원과 함께 7000만원 상당의 신작공연 제작비 등을 지원하고, 미술부분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0만원과 뉴욕 두산레지던시입주, 두산갤러리 뉴욕과 서울 개인전 기회 등 각각 9000만원 상당의 혜택이 주어진다.
두산그룹 연강재단은 지난 2009년 7월 미국 뉴욕 첼시에 두산갤러리 뉴욕을 개관하고 거주 공간과 작업실을 제공하는 두산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문화예술분야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있다.
박용현 이사장은 "젊고 재능있는 예술가들을 발굴해 더 큰 세계를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사회적 책임이자 두산이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