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중국 사회과학원(CASS)이 "올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5.5%를 기록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11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CASS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남은 기간에도 수입형 물가 상승압력, 농산물의 가격과 근로자 임금의 상승세는 계속될 것"이라며 "올 한해 중국의 CPI는 5.5%로 집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9.4%로 나타날 것"이라며 "세계경제가 수축국면에 위치해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의 구매 보조금 지원정책이 줄어들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의 계속되는 긴축책도 경제 성장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해 중국의 GDP와 CPI 상승률은 각각 10.4%, 3.3%를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