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이 오는 2013년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갈 예정인 미얀마 해상 가스전(A1, A3) 인접권에 위치한 2개 광구(A5, A7)의 탐사 및 개발권을 확보한 KMDC가 코스닥 상장기업
유비컴(043220) 주총을 통해 경영권 확보에 나선다.
최근 유비컴은 공시를 통해 오는 21일 임시주총을 개최, 감사를 포함해 7명의 신규 이사 선임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임 경영진 후보중에 김상엽씨와 김순기씨는 모두 KMDC 현직 임원들이다. 김상엽 현 KMDC 전무이사는 한국석유공사 국제업무 변호사 출신이며 사외이사로 추대되는 김순기씨는 현재 KMDC감사와 KMDC글로벌의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또한 에너지 자원개발 전문성 확보를 위해 한국석유공사에서 개발 및 생산본부장과 한-페루합작 기업 SAVIA PERU 대표이사를 역임한 부범석 사장이 최근 영입됐다.
유비컴은 이번 임시주총을 통해 ▲국내외 자원개발 및 수출입업 ▲천연가스 채굴업 ▲바이오 연료사업 ▲기업인수 합병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할 예정이다.
주총을 통해 신규 경영진이 확정되면 유비컴은 KMDC와 공동으로 국내외 에너지 자원개발 사업을 추진하게 될 전망이다.
KMDC관계자는 "빈광구(dry)라는 일부의 의견에 대해, 최근 광구개발에 성공한 대우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광구 역시 사업성을 확신하지 못한 상황에서 진행돼 성공한 프로젝트다. KMDC가 광구 개바권을 확보한 미얀마 서쪽 대륙붕지대의 2개 광구(A5,A7)는 충분한 조사를 토대로 사업성을 판단하였으며 미얀마 정부 국책과제로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정헌철 기자 hunchu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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