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지훈기자]
삼성전자(005930)가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텐스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산업대전'에 참가해 다양한 스마트 기기, 최첨단 반도체·디스플레이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올해로 42회를 맞는 한국전자전(KES)에 1368㎡(413평)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스마트TV, 스마트 가전, 스마트폰 등을 앞세워 스마트 리더십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측은 전시장 중앙에 46인치 대형 디스플레이 48대와 55인치와 46인치 스마트TV 16대 등으로 구성된 '스마트 모뉴먼트(Smart Monument)'를 통해 삼성 스마트 기기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콘텐츠와 스마트 라이프를 형상화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스마트허브' 등 삼성의 스마트TV 서비스와 최근 출시한 '미러팝', 'NX200' 등 카메라도 선보인다.
스마트기기는 갤럭시 S2 LTE와 갤럭시 S2 HD를 내세운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윈도7 기반의 '슬레이트(SLATE) PC 시리즈 7' 등 하반기 노트북 신제품과 친환경 레이저 프린터, LED 모니터, 대형 디스플레이 등 IT 기기도 공개한다.
특히 시리즈7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공개되는 모델로 기존 태블릿과 비슷한 두께를 구현하면서도 인텔 코어 i5 CPU와 128GB 용량의 SSD를 탑재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를 지원하는 프리미엄 노트북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이마트 식재료 주문이 가능한 스마트 냉장고를 포함한 스마트가전 라인업과 에너지 효율을 강조한 스마트그리드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국제반도체대전(i-SEDEX)와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시회도 함께 열려 삼성전자는 저전력 20나노급 DDR3 D램, 전기습윤 디스플레이, 투명 디스플레이 등 최신기술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