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 신입사원들이 10일 미래창조아카데미 포항캠퍼스에서 신입사원 도입교육에 입과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이성빈기자]
포스코(005490)가 지난 10일부터 오는 14일까지 포항 포스코 미래창조아카데미에서 신입사원 도입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는 지난달 19일 입사해 인천 송도 글로벌리더십센터에서 3주간의 포스코패밀리 신입사원 교육을 이수한 44명의 신입사원이 참여하고 있다.
아침운동으로 하루를 여는 교육생들은 전날 배운 교과목에 대한 조별 발표, 인사·노무·재무·마케팅·정보보안·윤리 등 회사제도에 대한 선배사원의 강의, 노사관계·국가안보 등에 대한 사외 저명강사의 특강 등의 교육과정을 소화하게 된다.
또 야간학습으로 당일 학습내용에 대한 조별토론과 발표자료 작성, 독서토론도 진행한다.
독서토론의 경우, 최고경영자(CEO) 추천 100선 중 7권 정도를 교육생들에게 개인별로 1권씩 제공하고 이를 회사와 개인에게 필요한 시사점 중심으로 요약 발표하게 함으로써 1명이 7권의 독서를 한 효과를 얻고 있다.
12일에는 신입사원들이 포항제철소 버스터미널에서 '아침메아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아침메아리는 신입사원들이 아침일찍 출근하는 선배사원들에게 펼치는 환영의 이벤트로 "선배님 안녕하십니까", "선배님 반갑습니다", "선배님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등 의 구호를 외치면서 서로 덕담을 나누는 자리다.
교육입과식에서 교육생 대표 홍현승씨는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신입사원으로서 포스코 정신과 전통, 미래성장방향을 배우고 익혀 글로벌 경쟁무대에서 당당하게 맞설 수 있는 역량 있는 사원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중권 미래창조아카데미 평생교육그룹리더는 "글로벌 역량과 매너를 조기에 갖춰 회사 성장의 주역이 되는 애사심 있는 직원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포스코 신입사원들은 이번 도입교육을 마치면 포항과 광양 두 곳의 제철소로 나뉘어 6개월간의 기초기술, 선강·압연, 정비, 품질기술, 생산공정, 문리통섭 등 교육을 받은 후 내년 4월18일 근무부서로 배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