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막판 뒷심, 1600선 턱밑까지

코스피 1.08%상승

입력 : 2008-07-31 오후 3:37:00
[뉴스토마토 이혜림기자]강보합권에서 움직이던 코스피가 장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1600선 턱밑까지 올라왔다.
 
장 중 한때 1577.81포인트까지 내려가기도 했던 코스피지수는 오후 장 들어 외국인의 매수량이 늘어나고 기관들도 함께 매수에 나서는 모습을 보이자 상승폭을 넓였다.
 
31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6.97p 오른 1594.67p로 장을 마치며 연이틀 상승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50억원, 845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1486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54%), 보험(2.31%), 전기.전자(2.28%)등이 올랐고, 의약품(-0.92%),건설업(-0.84%),운수창고(-0.60%)등은 내렸다.
 
시가총액상위종목은 삼성전자(2.92%),POSCO(2.85%),한국전력(1.57%),국민은행(0.17%),현대차(1.42%) 등이 상승한 반면 현대중공업(-0.32%),KT&G(-0.55%)가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연이틀 상승 마감했지만 큰 힘을 발휘하지는 못했다. 1% 가까이 오른 코스피와 연동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도했던 것이 지수 흐름에 악재가 됐고 대표업종인 인터넷 업종이 대체적으로 약세를 보였던 것도 지수 상승에 걸림돌이 됐다.
 
코스닥지수 전일대비 0.91p 오른 539.44p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메가스터디(6.07%)가 급등한 가운데, 하나로텔레콤(1.62%), 태웅(1.42%),평산(2.04%), 성광벤드(1.12%)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NHN(-0.06%), 태(-0.24%), 다음(-1.03%)등이 하락했다.
 
뉴스토마토 이혜림 기자 hyelim0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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