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9월 CPI 상승률 6.1% 상승..인플레 여전(상보)

입력 : 2011-10-14 오전 11:04:40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중국의 9월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이 지난 7월 이후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중국 국가통계국은 9월 CPI 상승률이 전년동기대비 6.1%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8월 6.2%보다 0.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당초 시장전문가들이 예상했던 6.2%도 소폭 밑도는 수준이다.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대비 6.5% 상승해 당조 전망치인 6.8%를 하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8월의 7.3% 보다 크게 둔화된 수준이다.
 
정부의 지속적인 긴축정책 영향으로 물가상승률이 다소 완화되는 조짐을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수입 인플레 압력과 국내 농산물 가격 상승, 임금 상승 등으로 물가 상승압력은 여전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긴축기조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여전히 정부의 올해 물가목표인 4.0%를 크게 웃돌고 있는 만큼 긴축강도가 강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한편 중국의 식품물가는 올 들어서만 9월까지 13.4% 급등하며 물가상승의 주범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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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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