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최고 1000배 넘는 종목간 주가차이 현상이 동일업종 내에서 나타났다.
특히, 철강금속과 화학업종 등에서의 차이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동일업종중 최고가 종목과 최저가 종목의 주가괴리율은 평균 1176.67배를 기록했다.
평균 867.92배를 기록했던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300배이상 크게 늘어난 수준이다.
전체 18개 업종 ▲ 철강금속이 최고가와 최저가 종목간 가장 높은 2120.57배의 차이를 나타냈고 ▲ 화학업종도 1310.64배의 차이를 기록하며 전체 괴리폭 확대를 이끌었다.
그 뒤를 이어 ▲ 유통업(835.42) ▲ 서비스업(649.58) ▲ 전기전자(274.44) ▲ 건설업(270.52) ▲ 금융업(229.64) 등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섬유의복(-227.41배), 기계(-184.96배), 운수장비(-100.80배), 의료정밀(-0.88배), 전기가스업(-5.17배) 등은 지난해말보다 주가 괴리폭이 줄었다.
업종별 최고가와 최저가 종목간 차이를 살펴보면 13일 166만5000원으로 최고가를
반면, 지난해말 994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던
마니커(027740)는 1060원으로 66원 오르는데 그쳤다.
업종별 최고가 종목이 동일 업종내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은 평균 16.90%로 지난해 말(15.34%)보다 1.56%포인트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