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내년 봄 여름 국내외 패션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보는 '2011 추계 서울패션위크'가 오는 17일 개막한다.
서울시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2011 추계 서울패션위크'를 학동 서울무역전시장(SETEC)과 서초동 삼성그룹 딜라이트관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패션위크 기간동안 서울컬렉션과 패션테이크오프, 제너레이션 넥스트 등 60여회의 다채로운 패션쇼를 선보인다.
'서울컬렉션'은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 27명의 의상과 패션 트렌드를 미리 엿볼 수 있는 서울패션위크의 가장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특히 '헥사 바이 구호(hexa by kuho)'와 '엠비오(MVIO)'가 참가해 '내셔널 브랜드'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19일~22일 SETEC에서 진행하는 '패션테이크오프'에는 박승건, 홍혜진 등 체세대 유망 디자이너 10명이 참가해 글로벌 마켓을 지향하는 비즈니스 집중형 전문 바잉쇼를 선보인다.
19일~21일 서초동 삼성 딜라이트에서 개최되는 '제너레이션 넥스트'는 10명의 젊은 신진 디자이너 쇼로 구성된다.
이번 행사에는 30여명의 디자지너들이 인형의상을 제작·판매해 수익금을 유니세프 어린이 구호 성금으로 기부하는 '아우인형 페스티벌'도 열린다.
안승일 서울시 문화관광기획관 국장은 "서울패션위크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 5대 패션위크가 될 수 있도록 글로벌 감각을 지닌 디자이너들의 해외 진출과 비즈니스를 확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