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유화증권은 17일
신세계푸드(031440)에 대해 하반기 내부채널망 확대와 외식사업부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6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날 남성현 유화증권 연구원은 “신세계푸드는 상반기 부진한 실적으로 인해 주가 상승이 제한됐지만 하반기 외식사업부 추가 출점과 신규사업 진출, 식자재 유통 내부채널 공급확대에 따라 실적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특히 식자재 유통부문 성장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해외상품소싱 다변화를 통한 경쟁력 확대와 계열사 매출 증가를 통한 성장성 구가 그리고 호텔 식자재 시장진출 등 신규거래처 확대에 따른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
아울러 그는 “외식사업부의 경우, 상반기 집중호우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 및 높은 고정비 부담에 따라 다소 실망스러운 실적을 기록했지만 하반기 쟈니로켓 로드샵 및 계열사를 이용한 출점와 이마트 푸트코트 신규사업 진출에 따라 실적개선을 가파르게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남 연구원은 “성장기를 구가하던 시점의 유통 3사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18.4배에 식자재 유통 3사의 역사적 할인율과 낮은 거래량에 따른 리스크를 감안해 목표 PER 11.3배를 적용했다”며 “신세계푸드의 성장성과 주가 상승여력이 51%임을 감안할 때 현재 주가는 과도한 저평가 구간”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