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이달부터 모든 제품 한곳에서 판매

열연·냉연·후판·패밀리사 제품도 지정판매점서 동시구매 가능

입력 : 2011-10-18 오후 2:00:00
[뉴스토마토 지수희기자] 포스코 지정 판매점이 이달부터 포스코 전 제품 뿐만 아니라 포스코 패밀리사의 제품까지 한자리에서 판매한다
 
포스코(005490)는 18일 열연, 냉연, 후판 등 강종에 구분없이 전 포스코 전 제품을 판매할 뿐만 아니라 포스코강판(058430)의 컬러 강판, 포스코 특수강의 탄소합금봉강, 화인메스틸의 형강제품 등 포스코 패밀리사 제품도 판매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포스코는 8개의 열연제품 판매점과 18개의 냉연제품 판매점을 구분해 지정판매점제를 운영해 왔으며, 포스코패밀리사인 포스코강판, 포스코특수강, 화인베스틸 등의 제품도 별도 판매해 왔다.
 
하지만 최근 다양한 제품을 하나의 판매점에서 구매하기를 원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고, 구매효율성 강화를 위해 토털소싱솔루션(Total Sourcing Solution)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포스코는 지난 5월부터 냉연과 열연 판매점 4개사를 선정해 동시에 두 제품을 동시에 취급하도록 시범운영 해왔으며 이달부터 전 점으로 확대 시행하게 됐다.
 
포스코 판매점의 한 관계자는 "열연, 냉연 판매점의 구분이 없어져 사실상 판매점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면서도 "이번 조치를 잘 활용하면 고객 서비스 강화를 통해 회사를 재도약 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토털소싱솔루션(Total Sourcing Solution)은 향후 포스코 판매점들이 경쟁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국내 철강 유통시장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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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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