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포스코건설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베트남 빈푹성(Vinh Phuc) 안뜨엉읍 투도마을에 기증하는 유치원 준공식을 갖았다고 19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빈푹성 정부로부터 안뜨엉읍에 부지를 제공받아 400여명 수용의 교실, 공부방, 놀이시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유치원을 건립했다.
특히 유치원 건립공사에는 지난 9월 포스코건설 대학생봉사단과 하노이 대학생으로 구성된 연합 봉사단원들이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유치원 기증은 지난해 빈푹성 낌롱(Kim Long) 지역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빈푹성은 포스코건설이 지난 2009년부터 베트남의 국책사업인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 공사를 수행하고 있는 지역으로, 포스코건설은 지난 17일에는 빈푹성과 하노이를 잇는 빈푹성-메린 도로공사 착공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식에는 다오 수안 이엔(Dao Xuan Hien) 빈푹성 외교부장, 김태훈 포스코건설 토목사업본부장, 심상준 한베문화교류센터 이사장 등 약 200여명의 내외인사와 마을주민들이 참석했다.
김태훈 토목사업본부장은 "베트남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유치원을 준공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유치원이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 1995년 베트남에 사무소를 개설한 후 호치민 다이아몬드플라자와 베트남 중부지역 초등학교, 녹십자 백신공장, 꽝남성 아동병원 건설 등을 진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