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중국의 철도건설사업이 자금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차이나데일리는 중국 철도건설이 자금부족에 직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여신 규제뿐만 아니라 7월 고속철 사고로 철도정책이 불투명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신문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중국 철도는 자금부족으로 총 1만㎞ 이상에 이르는 철도 프로젝트가 중지되고, 임금이 6개월째 체불되고 있으며, 이주 노동자도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8일 인민일보도 중국 도로건설이 전례없는 자금 부족에 직면하고 있으며, 일부 지방 정부는 토목 회사에 지불할 대금이 2~3개월 밀렸다고 밝혔다..
중국은 올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긴축정책을 강화하고, 철도 건설을 위한 대출을 줄이고 있다.
신문은 중국당국이 고속철도 사고로 철도 안전 검사를 강화하며 철도산업 전망에 암운이 감돌고 있으며, 철도 건설을 위한 은행대출 감소 우려도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