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KT&G(033780)에 대한 증권사의 목표가 상향조정이 잇따르고 있다. 방어주의 매력 부각과 내년 전망도 긍정적이기 때문이다.
KT&G는 K-IFRS 연결 기준 올 3분기 영업이익은 3748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9.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458억원으로 10.9% 증가했고, 순이익은 2817억원으로 19.5% 늘었다.
20일 KTB투자증권은 KT&G의 3분기 실적에 대해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매출증가는 내수 점유율 상승, 추석 효과, 중화권 홍삼수출 급증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영엽익은 분기말 환율 급등으로 외화관련 이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우원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2011년 KT&G는 체질 개선이 진행 중"이라며 :올해는 이익 개선이 더딜 전망이지만 내년 이후 점차 외형 확대 효과가 나타나면서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내년 매출은 3조9826억원, 영업익 1조2116억원으로 예상했다. 실적추정 변경과 점유율 추정 상향조정으로 목표주가도 9만원으로 올려잡았다.
KTB투자증권은 "KT&G의 주가가 2년래 최고가 수준이지만 추가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차익실현이은 이르다"며 목표가를 8만7000원에서 9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대우증권은 8만6000원에서 9만3000원으로, 한국투자증권은 7만8000원에서 9만2000원으로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