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지난달 미국의 기존주택판매가 시장예상치에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전미중개인협회(NAR)는 미국의 9월 기존주택 매매가 3% 감소한 491만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예상치에는 부합했지만, 정상적인 기준으로 여겨지는 600만건에는 훨씬 못미치는 수준이다.
최근 세계 경기 불확실성에 따라 경기회복과 소비지출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다, 고용시장의 침체가 여전하게 유지되면서 소비자들이 주택 구매를 꺼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폴 데일스 캐피탈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들이 대출을 얻거나 부채를 줄이기가 어려워 주택 수요가 매우 약하다"고 말했다.